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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둑들, 연기 도사들 다 모아서 만든 영화 줄거리

    마카오 박(김윤석)은 한국과 중국의 솜씨가 탁월한 도둑님들을 모은다. 그들의 목적은 마카오 카지노 호텔에 보관되어 있는 ‘태양의 눈물'이라 불리는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것이다. 화려한 전적을 가진 무려 10명의 도둑님은 한자리에 모여서 작당을 하게 된다. ‘태양의 눈물'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지만 2천만 달러의 유혹 앞에서 이들은 위험을 감수하기로 한다. 한국의 도둑들은 마카오 박, 뽀빠이,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 이렇게 5명이고 중국 팀으로는 첸, 조니, 줄리, 앤드류이다. 이들은 한자리에 모였지만 모두가 실력이 있고 자신의 이익을 철저히 생각했기 때문에 첫 만남부터 삐걱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큰 이익이 걸린 일인 만큼 그들은 같이 일을 하기로 하고 작전을 짠다. 서로 역활이 정하고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일을 시작하는데 사실 도둑들은 각자가 서로의 뒤통수를 칠 작정을 하고 계획을 하고 있었다. 가짜 다이아몬드를 준비해서 진짜와 바꿔치기하려고 하는 자, 혼자서 모든 돈을 다 가지려는 자, 예쁘고 매력 있는 예니콜의 마음을 얻으려는 자들이 서로 얽히고설킨다. 여러 가지 어려움 끝에 마침내 ‘태양의 눈물' 다이아몬드를 손에 얻게 되는 인물은 마카오 박이다. 그 가운데 첸, 씹던껌, 조니는 사망하고 뽀빠이, 팹시, 예니콜, 앤드류는 도망을 가고, 잠파노는 잡히고 만다. 

     

    10명의 어밴저스 급 등장인물

    마카오 박(김윤석)은 ‘도둑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실력 있는 도둑들을 모아서 일을 진행한다. 마카오에서 88억 원을 하루 만에 딸 정도로 실력이 있는 그는 전설이라고 불린다. 도둑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전체 작업을 기획할 정도로 머리가 비상하고 외국어도 잘하는 인물이다. 팹시(김혜수)라고 불리는 도둑은 미모를 소유한 금고 털이범이다. 그녀는 도둑질을 하다가 잡혀서 감옥에 들어갔고 모범수로 가석방된다. 다른 여성 도둑인 예니콜(전지현)과 처음에는 기 싸움도 하지만 둘의 합이 잘 맞았고 분열할 수 있는 팀도 하나로 만드는 중요한 역활을 했다. 그녀는 마카오 박을 연모하는 마음이 있다. 그녀가 팹시라고 불리는 이유는 톡 쏘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뽀빠이(이정재)는 예전에 마카오 박이 팹시와 자신을 배신했다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 이 작품에서 제일 매력 있는 캐릭터는 전지현 배우가 열연한 예니콜이다. 그녀는 줄타기를 잘하고 자신의 미모를 활용해서 다른 사람을 속이는 데 능하다. 그녀의 반전은 전과 기록에서 볼 수 있는데 의외로 도둑질 혐의가 아닌 간통죄로 나온다. 이 영화에서 유명한 홍콩 배우 임달화가 첸 역활로 출연을 한다. 그는 나이가 가장 많았지만, 총기를 잘 사용하고 경찰을 속일 수 있을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 역 중에서 일본어를 가장 잘하기 때문에 일본인 부부 역활을 소화한다. 그는 도둑질을 하는 중에 씹던껌과 함께 죽음을 맞이한다.  



    지금 봐도 세련된 영화 ‘도둑들'

    영화 ‘도둑들'은 2012년 최동훈 감독의 작품이다. 한국 영화 흥행의 지표인 천만 관객을 넘긴 영화로 출연한 배우진이 화려하다. 당대의 최고 배우들인 김혜수, 전지현, 김윤석, 이정재, 김수현, 오달수 등 한국 배우와 홍콩 배우인 임달화, 이심결, 증국상 등이 나온다. 당시 김수현 배우는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이 영화를 시작으로 대중들이 많이 알아보기 시작했고 지금은 최고 배우의 반열에 올라 있다. 이 배우들이 연기한 영화에서 흥행에 실패하는 것이 흥행하는 것보다 더 어려울 것이다. 10명의 한국과 홍콩 배우들은 각각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하지만 서로 조합이 잘 맞아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보여주는 각 캐릭터의 연기, 심리, 숨겨진 이야기들은 영화의 재미를 더 해주었다. 이 영화가 개봉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지금 봐도 세련되고 잘 만들어진 영화라 할 수 있다. 특히 전지현 배우가 맡은 예티콜의 걸쭉한 입담이 화제가 되었다. 중국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나는 미친년"이라고 하고, 다른 여자를 보며 “어마어마한 쌍년 같은데"라고 한다. 마카오 박 역활을 맡은 김윤석 배우는 이런 대사를 해서 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교회에서 기도하면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옆에 있었던 게 도둑이야"라고 말할 때 큰 재미를 주었다. 이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 영화 스토리, 재미, 액션 모두 만족할 만큼의 수준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인기 영화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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