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줄거리 

    1986년 외교관인 이민준(하정우)은 어느 날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건 사람은 레바논에 파견 나간 외교관인 오재석이  납치 된지 20개월이 되었는데 그는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민준은 오재석을 구출하기 위해 스스로 자원해서 레바논으로 가게 된다. 레바논은 한창 내전 중에 있어 위험한 곳이다. 그곳에서 이민준은 택시 운전을 하는 김판수(주지훈)를 만난다. 김판수는 택시 운전사로 일하고 있고 돈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는 인물이다. 이민준은 김판수에게 돈을 주기로 하고 납치된 오재석을 구하기 위해 협력을 한다. 이민준은 레바논에서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한국인인 김판수에게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인질범에게 몸값을 전달하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임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이 둘은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어려움들을 겪게 된다. 특히 김판수는 이민준을 배신하고 거래 금액을 훔쳐 달아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다시 돌아와서 이민준을 도와 납치된 외교관을 구하는데 함께 한다. 이런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돕게 된다. 

     

     

    등장인물

    이민준 - 하정우 배우
    국민배우인 하정우와 주지훈은 각각 이민준과 김판수라는 인물을 한다. 이민준은

    해야 할 일은 부패가 만연한 레바논 정부를 피해 돈 가방을 가지고 가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브로커를 통해 인질범들에게 돈을 건네고 인질을 되찾는 것이다. 하지만 큰돈을 노리는 세력들의 타깃이 되어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는 정의롭게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의 어려운 일을 정의로운 마음으로만 맡은 것이 아니다. 출세를 하기 위한 마음이 컸던 그에게 그 일을 기회로 여겼기 때문이다. 임기응변에 능하고 무심하게 대사를 하면서 뿜어나오는 그의 감칠맛 나는 연기는 역시 하정우 배우라고 할 수 있다.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2015년 ‘암살'과 2017년, 2018년에 개봉한 ‘신과 함께 1, 2편'에서 보여주었던 연기력은 그대로 이 영화에서도 드러나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즐기는 데 큰 역활을 한다. 너무 아쉽지도 과하지도 않는 그의 연기는 과히 일품이라 말할 수 있다. 

     

    김판수 - 주지훈 배우

    ‘신과 함께 1, 2편'' 영화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인 주지훈 배우는 하정우 못지않은 활약을 한다. 두 사람은 이전 영화들에서도 함께 연기를 해보았기 때문에 호흡이 잘 맞았다. 그는 한국인이면서 레바논에서 택시 운전을 하고 돈을 아주 밝히는 역활을 하면서 그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준다. 특히 돈을 너무 밝히는 모습과 돈 가방을 들고 도망가는 미운 짓을 하지만 그의 매력의 반전은 그런 그가 밉지가 않다는 것이다. 이렇게 잘못은 하지만 밉지 않은 역활을 잘 해낼 수 있는 배우는 주지훈 배우가 독보적이라고 여겨진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훤칠한 외모에 큰 키를 활용한 액션신보다는 차를 운전하는 장면이 많아 주지훈 배우의 장점을 잘 살리지 못한 것이다. 다음 영화에서는 그의 장점을 잘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평

    이번에 소개한 영화는 ‘끝까지 간다'와 드라마 ‘킹덤'으로 흥행 감독의 반열에 오른 김성훈 감독의 작품이다. 2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인 영화로 하정우와 주지훈이 배우로 열연을 하였다. 1987년 레바논에서 대한민국 외교관이 실종이 된 실화 사건을 소제로 흥미로운 스토리와 연출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은 영화이다. 영화 촬영지는 레바논과 비슷한 환경을 보여줄 수 있고 ‘아라비아의 로렌스’, ‘글래디에이터’ 영화를 촬영했던 모로코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 ‘비공식 작전'은 그 내용을 여러 상상력으로 채웠고 여러 액션씬과 추격 장면은 관객에게 즐거운 긴장감과 재미를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명품 배우인 하정우와 주지훈 배우의 연기와 액션 장면은 이 영화를 보고 싶은 영화로 만들었다고 평할 수 있다.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은 이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 주었고 관객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이 영화의 스토리 전개가 다소 예측이 쉽고 일부 액션씬은 과장이 되어서 현실감은 다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이 영화를 추천하지 못할 결정적인 요인이 되지 못한다.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