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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전쟁영화 대작 ‘태극기를 휘날리며’ 줄거리

    1950년 종로에는 우애가 좋다고 소문난 ‘이진태(장동건)’와 ‘이진석(원빈)’ 형제가 언어장애를 가진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형 진태는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에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동생 진석이 항상 대견스럽기만 하다. 동생을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돈을 벌면서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이들은 가진 것이 없어도 가족 간에 사랑으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행복을 완전히 박살 내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한을 침공해서 전쟁이 일어난 것이다.  

     

    진태와 진석의 가족은 친척이 있는 남쪽 지역 피신을 가기로 하고 짐을 싸서 피난 길에 오른다. 그들은 기차를 타기 위해 역으로 갔고 진태는 아픈 동생의 약을 구하기 위해 가족과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느닷없이 군인들이 가족에게 다가와서 진석에게 몇 살인지 물어보더니 그를 징집해서 데려가 버린다. 나중에 형 진태가 와서 상황을 파악하고 군인들이 타는 기차에 뛰어 들어가 동생을 찾게 되지만, 둘 다 징집이 되어서 끌려가는 신세가 된다. 

     

    눈 뜨고 볼 수 없는 참혹한 일들이 매일 일어나는 전쟁통 속에서도 진태는 항상 동생 진석을 챙기고 지켜준다. 그러던 중 진태는 전쟁에서 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받으면 동생이 전역할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는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아니라 동생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전투에 임하고 전쟁영웅이 된다. 동생은 자신을 생각하는 그런 형을 오히려 비판하자 형제간의 우애는 점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들

    이진태(장동건 배우): 대한민국 대표적인 국민배우로 오랫동안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왔다. 짙은 눈섭의 매력적인 쌍꺼풀이 있는 큰 눈과 손을 대면 베일 것처럼 날카롭은 콧날에 잘생긴 배우 중에서 제일 잘생긴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성형 수술 한번 받은 적 없는 순수 미남이라는 것이다. 처음 데뷔했을 때는 연기력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는 잘생긴 외모에 연기까지 잘하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동생을 사랑하고 아끼는 형 진태의 역할을 맡았다. “나도 우리 형제한테 행운이 따라서 둘 다 살아 돌아가길 바래. 근데 꼭 하나만 살아야 한다면 그게 니가 되길 바라고 노력하는 것뿐이야.” 이 대사를 통해 동생을 생각하는 형의 희생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장면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이진석(원빈 배우): 잘생긴 형에 잘생긴 아우로 등장한다. 장동건 배우와 같이 대한민국 대표 미남에 속하는 원빈은 드라마 ‘프로포즈'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는데 수려한 외모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차기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인기를 끌게 된다. 그는 작품을 적게 찍는 것으로 유명한데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로 차기작이 없을 정도다. 그런 그가 나온 작품들은 믿고 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영화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대신한 형 진태의 유골을 50년 만에 보고 오열하면서 형에게 미안했던 감정을 드러낸다. 

     

    나왔다 하면 영화를 흥행시키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두 미남 배우인 장동건과 원빈이 주연으로 나왔으니, 흥행이 실패하는 것도 어려웠을 것이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태극기를 휘날리며'는 대중들이 인정하는 영화 중 하나이다. 

     

    총평

    2004년에 개봉한 ‘태극기를 휘날리며' 영화는 한국 전쟁 영화 중에서도 명작으로 손에 꼽힌다. 엄청난 규모의 전쟁 장면 뿐 아니라 전쟁으로 인해 인간의 존엄성은 사라지고 인간의 삶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해지는 것을 보여준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서민들은 서로 다른 이념으로 뭉쳐진 힘과 힘이 충돌한 전쟁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삶의 터전을 잃고 평생 아픔을 안고 살아가야 했다. 

     

    이 영화는 진태와 진석의 가족의 행복한 시절과 함께 전쟁으로 인해 비참한 삶도 보여주면서 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스스로 지킬 힘이 없어서 역사적으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참혹한 비극을 겪었다. 최고의 승리는 전쟁이 일어나서 상대방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이 영화는 잘 구성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이런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20여 년 전의 영화이지만 아직까지 보지 않은 분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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