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좀비 영화의 시작 '부산행' 줄거리 이 영화의 시작을 통해 어떤 비극적인 일이 일어날 것을 암시한다. 시골에 위치한 한 바이오단지 시설에서 유해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나고 그 일대는 방역 요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한 트럭 운전사가 그 일대를 운전하면서 도로에 있던 고라니를 치게 된다. 운전사는 그냥 떠나버리고 죽은 줄 알았던 고라니가 기괴한 모습으로 일어난다. 이 고라니를 통해 앞으로 안 좋은 일이 벌어질 것을 알 수 있다. 화면이 바뀌면서 이 영화의 주인공 석우(공유)의 일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는 직장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고 아내와는 사이가 안 좋아서 이혼 소송 중에 딸 수안(김수안)의 양육권을 두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평소에 딸과 함께 시간을 많이 가지지 않고..
7번 방의 선물, 기적과 같은 이야기 대형마트에서 주차요원으로 일하는 ‘이용구(류승룡)’는 어린 딸 예승과 함께 살고 있다. 그의 지능은 7살에서 멈춰있었지만, 딸을 너무 사랑하는 아빠다. 그는 딸이 좋아하는 세일러문 가방을 사주려다가 경찰청장 가족과 오해가 생기고 결국 그 가방은 경찰청장 딸이 사서 가져간다. 어느 날 용구는 지난날 세일러문 가방을 사 가지고 갔던 경찰청장 딸을 다시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 아이는 다른 곳에 세일러문 가방을 파는 곳이 있으니,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다. 하지만 길을 가던 중 아이는 불의의 사고를 당해 죽게 된다. 용구는 아이를 구하고자 인공호흡을 하지만 목격자는 용구가 아이를 강간한 것으로 오해를 한다. 경찰은 용구를 아동 강간 살인자로 여기고 감옥에 보내게 된다. 그는..
실미도, 살기 위해 발버둥 쳤던 존재들의 이야기 1960년대 북한은 마음을 먹고 한국에 무장 공비 31명을 침투시킨다. 이들은 청와대 앞까지 침투를 했으나 끝내는 실패를 하였다. 이것을 경험한 박정희 정부는 특수부대를 구성해서 북한에 침투해 복수하기로 한다. 그리고 북파했다가 죽어도 별 탈 없는 사형수와 무기수 등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전과가 있는 사람들을 뽑아서 훈련을 시킨다. 나라에서 내건 조건은 작전에 성공하면 모든 전과를 없애주고 새로운 삶을 보장해 준다는 것이다. 1968년 4월에 만들어져서 ‘684 부대'로 불렸던 이들은 실미도에서 훈련을 받다가 또는 탈출하다 잡혀 처형당하는 등 7명이 죽게 되고 24명만 남게 된다. 그들이 그 혹독한 군사 훈련과 정신 훈련을 받은 이유는 북한으로 침투해서..
괴물, 가족의 이름으로 목숨을 건 사투 영화 첫 부분에서 한 연구실이 나오고 미국인 과학자가 많은 양의 발암 물질을 하수구로 방류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물은 한강으로 흘러갔고 물고기 한 마리는 괴생물체로 변하게 된다. 주인공 박강두(송광호)는 한강 공원에서 아버지 박희봉(변희봉)과 함께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딸 박현서(고아성)를 키우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한강 다리에서 이상한 물체가 매달려 있는 것을 본다. 그 물체는 발암 물질로 인해 물고기에서 변한 괴물이었고 갑자기 사람들을 해치기 시작한다. 모든 사람이 도망치는 가운데 강두는 자신의 사랑하는 딸이 괴물에게 끌려가는 것을 목격한다. 온 가족은 현서가 죽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슬픔에 잠기게 된다. 그리고 정부는 혹시 모를 바이러..